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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성묫길에 감염될 위험이 큰 유행성 질병
작성자: 한일병원 조회수: 1486 작성일: 2009.09.23 12:02

  들쥐가 옮기는 ‘렙토스피라증’

  들쥐의 배설물이나 이로 오염된 흙과 물을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렙토스피라 균은 상처난 피부를 통해 침입해 혈액을 따라 온 몸으로 퍼지며 장기에 염즐을 유발한다.

  이 병의 잠복기간은 1주일 정도로 감염 1주일 후에 심한 열과 두통, 근육통을 일으킨다. 심하면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무서운 가을철 질병이다.


 진드기가 옮기는 ‘쓰쓰가무시’

 가을철에 들이나 산에 출입하면서 감염돼 발병한다. 최근 이 병에 감염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매년 6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다. 이렇게 환자가 급증한 이유는 산이나 들에 방치된 곳이 늘면서 들쥐의 개체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쓰쓰가무시병은 '리케치아'라는 병원체를 옮기는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질환으로 들쥐가 많이 서식하는 농촌지역 사람들이 많이 감염된다. 따라서 농촌지역으로 성묘를 가는 사람들은 이 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병에 감염되면 몸살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을 보이는데, 피부발진과 검은 부스럼 딱지가 생긴다. 이 병의 잠복기는 10여일 정도로 성묘를 다녀 온 후 10여일 후에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들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유행성출혈열'

 들쥐 배설물에서 번식한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침투해 발생하는 병이다. 발병 초기에는 오한과 두통, 근육통을 동반한 독감증세를 보인다. 심해지면 고열과 콩팥기능 장해를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이 병에 걸리면 치사율이 7% 정도 된다니 초기 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을 빨리 찾는 것이 좋다. 들에서 가을일을 많이 하는 농민들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